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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일기 Pastoral Diary

다시보는 요셉의 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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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빛교회
조회 1,192회 작성일 25-04-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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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요셉의 성실함과 인내를 다시 보게 된다.  

술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 주면서, "저를 꼭 기억해 주십시요! 꼭이요!" 

그러나 술맡은 관원장은 요셉을 기억해 주지 못했다. 


내가 만약 요셉이었다면, "어떻게 나를 잊을수가 있지? 그가 감옥에 있을때 내가 얼마나 지극정성으로 섬겨 주었는지 분명히 잘 알텐데! 그뿐인가? 그가 꾼 꿈의 뜻을 알지 못할때, 내가 그의 꿈을 속시원히 해석해 주지 않았던가? 분명히 나를 일부러 잊었을꺼야! 은혜도 모르는 사람!!"


원망, 미움 그리고 불평의 말들을 쏟아냈을것이며 더 나아가, "하나님, 어떻게 저에게 이러실수 있습니까?" 라고 했겠지...


그런데 요셉은 그의 마음을 잘 지켜내었다. 성경은 당시 요셉의 심경을 기록하고 있지 않지만, 

얼마나 큰 아쉬움이 있었을까? 지긋 지긋한 감옥에서 벗어날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보기좋게 날려 버렸으니...

요셉은 그 말도 안되는 기막힌 일을 통해, 한번더 겸손과 인내를 훈련한다. 


요셉과 비교해 볼때, 나는 얼마나 인내하지 못하고 기다리지 못하며 겸손하지 못한 자인가? 

아직도 하나님의 연단과 훈련이 필요함을 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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