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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일기 Pastoral Diary

성전을 떠나지 못하는 예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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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빛교회
조회 1회 작성일 26-09-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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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일예배에 참석하시는 분이 계시다. 

첫 주일부터 마음이 활짝 열려 계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지난 주일, 예배를 마친 후 인사를 나누고 식사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보여야 할 그분이 식사 자리에 오시지 않는 것이다.


‘인사도 못 드린 것 같은데, 급하게 가셨나?’

헐레벌떡 본당을 한번 살펴보는데, 그 집사님이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앉아 기도를 하고 계셨다.

평소에도 예배 때마다 눈물을 흘리셨던 분이셨는데, 그날은 특별한 주님의 만지심이 있었던 것 같았다.


그 모습을 보는데 오래전 내 모습이 생각났다.

특별할 것이 없는 평범한 주일예배...
예배가 끝난 후 모두 자리를 떠나는데, 이상하게도 나는 자리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


참 이상하지?
예배당을 떠나고 싶지 않은 것이다.

무언가 말할 수 없는 감동이 계속 마음에 머물러 있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나는 계속 그 자리에 머물고 싶었다.


그렇지!

예배 가운데 주님을 만난 사람은 쉽게 예배의 자리를 떠날 수 없는 것이다. 그 자리가 아쉽고 자꾸만 그리워 지는 것이다.


식사를 하다 말고 다시 가서 그분을 찾았다.
그러나 이미 기도를 마친 후 떠나셨다.

몇 시간 뒤 전화를 드렸더니, 우신 얼굴을 보이기가 조금 민망하여 먼저 나왔다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삶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신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시는 그분을 축복한다!

또한 지금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마음에 감동과 눈물이 있는 분 역시,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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