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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일기 Pastoral Diary

활주로를 달리는 비행기에 만족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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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빛교회
조회 1,774회 작성일 21-12-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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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새빛교회에 부임한지 4개월을 지나고 있다. 내게는 지난 4개월이 4일처럼 느껴진다. 어찌나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지... 나는 지난 4개월 동안 이곳에서 무엇을 하였나? 주님이 보시기에 나는 어떠한 목사로 지냈는가? 스스로 자문하지 않을 수 없다. 동시에, 우리 교회는 지난 4개월 동안 어떠한 변화를 겪고 있는가? 영적 변화는 매우 바람직한 것이다. 이는 나의 성장과 우리 공동체의 부흥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세상적 유행을 따르라는 의미가 아니라, 본질은 생명같이 지키되, 옷은 갈아 입는 것을 의미한다. 


단언코 부흥은, 하나님의 부흥은, 반드시 개인에게 임하는 은혜로부터 시작한다. 개인이 은혜받아야, 내 옆사람이 은혜받게된다. 내 옆사람이 은혜 받아야, 가족이, 공동체가 다같이 은혜 가운데 들어가게 된다. 은혜가 없는데 부흥이 있을까? 눈물이 없는데 부흥이 일어날까? 만약 은혜의 눈물이 없이 부흥이 이루어 진다면, 이는 기초없는 토대위에 건물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 일 것이다. 교회는 순교자의 피 위에 세워지는 것처럼, 그 교회의 부흥은 다음 세대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위에 세워질때 건강한 부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면에서 볼때 우리는 아직 거의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은 상태이다. 마치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비행기가 활주로를 아무리 빨리 달린다고 해서, 그 누구도 감동하지 않는다. 비행기의 목적은 하늘을 나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 교회는 아직 활주로 위를 서행하는 비행기와 같다. 이 비행기가 날기 위해서는 기장과 비행기와 온 승무원이 한 마음이 되어야 한다. 그 엄청난 힘을 순식간에 쏟아 부어야, 온 엔진의 힘을 한곳에 집중해야만 비행기는 서서히 날아 오르게 된다.  이륙순간에는 긴장이 있다. 스릴이 있다. 처음 경험해 보는 이들은 그 힘에 압도되어 두렵기도 하다. 그러나 반드시 그 과정을 지나야만 안정된 궤도로 비행기는 오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성령님의 강력한 엔진의 힘을 경험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아니면, 천천히 여유있게 활주로를 거니듯 다니는 비행기에 익숙해져 있는가? 그 선택은 바로 내가 하는 것이다. 이미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주어졌기 때문이다. 하늘을 나는 강력한 성령의 엔진의 힘은, 온 교회가 합심하여 마음을 쏟아 기도하기 시작할때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오늘 나는 그 시작을 온성도와 함께 하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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