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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일기 Pastoral Diary

작든지, 크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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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빛교회
조회 1,429회 작성일 22-03-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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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님들과 함께 처음으로 교회 구석 구석을 쓸고 닦으면서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솔직히, "예배후 몇명이나 남아서 섬겨 주실까?" 라는 기대 반, 염려 반 의 마음이 내게 있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주님의 교회를 청소하는 일에 동참해 주셨다. 얼마나 감사한지...  


오랜 시간 쌓여왔던 먼지들을 털어내고 오래된 가구들을 버리고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청소하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 주님도 흐믓해 하셨으리라 믿는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교회를 청소하였지만, 사실 이는 영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교회가 나의 교회 라는 확신과 자부심', '교회 건물을 청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집을 청소한다' 는 청지기 의식이 없다면, 결코 쉽게 빗자루를 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낡고 오래된 교회도 주님의 집이요. 새로 건축한  새 교회도 주님의 집이다.

 

분명 우리 주님은, 낡고 오래된 교회를 쓸고 닦는 모습을 더욱 귀하게 보실 것이다. 그 순종을 주님은 기쁘게 받으신다. 

그러한 믿음만 있다면, 어디를 가든, 우리는 주님의 집을 아름답게 가꿀수 있을 것이다. 

작든지 크든지 낡았든지 새롭든지, 주님의 교회는 주님의 교회이며, 우리는 이 교회를 가꿀 책임을 은혜로 부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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