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일기 Pastoral Diary 6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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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일기 Pastoral Diary

Total 93건 6 페이지
  • 18
    새빛교회Feb 01.2022 초코파이 전도
    벌써 10년전 일이다. 캐나다 토론토의 겨울은 길고도 춥다. 특히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출입문을 잘못 잡았다간, 손가락이 남아나질 않을 정도다. 나의 함께한 청년들은, 고맙게도 그날도 전도의 현장에 함께해 주었다. 그날 우리는 교회 근처 어느 Mall 에서 전도하기로 했다. 우리의 전도 방법은 단순했다. 한손에는 교회를 소개하는 전도지, 그리고 한손에는 초코파이... 한국청년으로 생각되는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서, "한국분이세요? 많이 힘드시죠? 초코파이 하나 드세요.. 한국사람은 정(情) 이 있잖아요?"  지금 생각해 보아도, 닭살이 돋는 멘트였다. 어느 정도 전도가 마무리 될 무렴, 어느 주스가게를 지나가게 되었다. 가게 문을 닫는 듯한 분위기 였는데, 일하는 점원의 얼굴을 보니, 한국청년 처럼 생겼다. 나와 함께한 한 그룹의 청년을 보냈다. "너희들이 가서 말을 걸어봐..."  아니다 다를까 한국사람이였다. "가게 문을 닫으시나봐요. 여기 초코파이 하나 드세요. 혹시 교회다니세요?" 라고 묻자,그 청년은 밝은 얼굴을 대답해 주었다. "네 사실 천주교인데, 잘 못나가요" "아 그럼 우리 교회 한번 나와 보세요. 일요일에도 일해서 힘드시죠? 스케줄 바뀌시면 한번 나오세요"그 청년은 정말로 우리교회 나오기 시작했다. 놀라운 것은, 이성 교제와 결혼의 기도제목으로 고민하던 전도팀의 한 자매와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바로 그날 전도의 말문을 열었던 그 자매와 말이다. 그 자매는 영혼구원과 동시에 자신의 미래의 남편을 만나는 축복을 거리 전도를 통해 얻게 되었다. 하나님께 영광!!나는 이일을 보면서, 영혼구원의 기회는 나가면 있고, 안나가면 없다는 것을 알았다. 많은 청년들이 그들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주었다. 매주 4-5명의 사람들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받지만, 그중 실제로 교회로 인도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러나, "너희는 때를 얻던지 못 얻던지 항상 힘쓰라" 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다. 우리는 복음을 뿌리는 역활을 하면 되는 것이고, 열매를 거두게 하시는 일은 하나님의 몫이다.  당장 열매가 없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 것인가? 아니면, 항상 복음 전파에 힘씀으로 순종의 삶을 살 것인가?  주여, 때를 얻던지 못 얻던지 전도에 항상 힘쓰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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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
    새빛교회Jan 25.2022 약속하신 것을 기다림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이 너희에게 보일런지, 아니 보일런지, 확인해 보라 라는 뜻일까? 오히려, 분명한 강조하심으로 "똑똑히 봐라!" 하나님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이 이루어 질 것이다! 가 맞을 것이다. 그것은 위로부터 임하시는 하나님의 능력, 곧 성령님의 능력이다. 성령님의 능력은 입혀 지는 것이지, 내가 성령처럼 되는 것은 아니다. 이 말은, 나의 존재는 여전히 연약하나, 성령님의 능력의 옷을 입을때에 성령님의 역사가 나를 통하여 일어나는 것이다.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네가 염려하고 걱정하는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고, 성령께서 교회를 이끌고 가실 것이다.그분에게는 이 모든 일들이 아무것도 아니니라. 너는 오직 그분의 역사하심과 인도함만을 구하라!" 이 말씀에, 잔잔한 마음의 평안과 믿음이 쏟아 오른다.  그렇지! 그분 앞에 그 어떠한 문제가, 문제되겠는가? 그분 오시면, 그분 역사하시면, 모든 것들이 It will be under his control!  그래서 오늘도, 성령님을 구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성령님의 역사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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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
    새빛교회Jan 17.2022 한 아이의 소중함
    작년부터 하나님께 기도했었다. "하나님, 올해가 지나기 전에 한 가정을 보내 주옵소서! 그 일이 저와 우리 모두에게 큰 격려와 위로가 될것을 믿습니다." 그러던중, 12월 마지막 주일에 한 가정이 방문하였다. 얼마나 기뻤을까? 그 가정에는 어린 딸이 있다. 엄마 아빠와 예배도 잘 드리고, 밥도 잘 먹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하였다. 그 또래 아이들이 교회에 없는것이 미안했다.  다른 큰 교회에 가면 친구들도 많고, 잘 준비된 교회학교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기에 더욱 그렇다. 그 가정이 방문한 이후, 그 아이를 위해 기도가 나온다. "하나님, 00이 에게 좋은 친구들을 보내주세요. 이제 미국에 와서 영어도 어려울텐데, 이곳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좋은 친구들을 보내주세요..." 나는 다시금 깨닫는다. 가장 작은 영혼의 소중함을... 한 아이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말이다. 목회는 가장 작은 자가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것인가를 깨닫는 여정인 듯 하다. 한 영혼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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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새빛교회Jan 08.2022 나는 믿음이 있는 목사인가?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이는 우리 예수님이 디고데모에게 하신 말씀이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수도 없고,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도 없다. 라는 이 진리는 하늘의 일이 아니라땅의 일이였다. 이 세상의 일이라는 말이다. 이 놀랍고도 신비로운 거듭남의 비밀이 땅의 일이라니... 이것 조차도 사람들은 믿으려 하지 않고 믿되 머리로만 믿는다. 이같은 주님의 말씀 앞에, "주여 제가 믿나이다! 주여 제가 믿습니다!" 라는 마음의 강한 외침이 터져 나오지만, 그동안 믿음없이 말하고 행동했던 때가 얼마나 빈번했던가? 내 안에 진정한 믿음 없음에 답답하고, 그 답답함을 안고 더 큰 믿음을 구해 보지만, 인자가 이땅에 다시 올때 믿음을 보시겠냐는 말씀이 들려온다. 결국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이땅의 그 누구도, 주님이 말씀하신 믿음의 사람들은 찾기 어려운 것일까? 믿음을 달라고 구하는, 그 구함이 믿음의 증거일까? 내 삶에 가장 믿음이 컸던 순간은, 어쩌면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바로 그 때가 아닐까? 그래서 오늘도 가장 큰 믿음의 때를 위하여 주앞에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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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
    새빛교회Dec 27.2021 나의 간절한 소망...
    어느 목회자에게나 공통된 소망이 있다면, 부르심 받은 교회의 부흥과 성장일 것이다. 그 공통된 소망을 나 역시도 갖고 있다. 그 간절함을 어찌 다 말로 할 수 있을까? 그러나 동시에 생각해보기는, 하나님의 소망은 무엇일까? 하나님께서 교회를 향하신 간절한 소망 말이다. 주님께서 사도요한에게 계시하신 소아시아 일곱교회는 과거, 현재, 미래에 세워질 이땅의 모든 교회들을 대표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교회도 그 교회들중 하나일 것임이 분명하다. 나에게 있어서 목회는, 어떠한 목적과 결과를 이루는 것보다,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성숙할 것인가에 있는것 같다. 많은 업적을 이루는것 보다는, 어떠한 사람인가? 어떠한 신앙인인가? 어떠한 교회인가? 이것이 소아시아 일곱교회를 평가하신 주님의 냉철한 판단이 아니셨는가? 그 주님께서는 같은 잦대로 우리 새빛교회를 바라보실 것이다. 지금까지 인도하신것을 보면 분명 하나님의 섭리와 성령의 역사가 있음이 분명하기에, 오늘도 주님께 묻는다. "주님, 우리 교회는 어떠한 교회 입니까?"  "주님께서, 저를 이곳에 보내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주께서 교회를 다스리시고 이끄시옵소서" 이 기도는 내가 처음 부임했을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나의 간절한 소망이다. 부디 사람이 주인이 되지 않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진심으로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가 되시기를 나는 오늘도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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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
    새빛교회Dec 11.2021 활주로를 달리는 비행기에 만족하는가?
    벌써 새빛교회에 부임한지 4개월을 지나고 있다. 내게는 지난 4개월이 4일처럼 느껴진다. 어찌나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지... 나는 지난 4개월 동안 이곳에서 무엇을 하였나? 주님이 보시기에 나는 어떠한 목사로 지냈는가? 스스로 자문하지 않을 수 없다. 동시에, 우리 교회는 지난 4개월 동안 어떠한 변화를 겪고 있는가? 영적 변화는 매우 바람직한 것이다. 이는 나의 성장과 우리 공동체의 부흥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세상적 유행을 따르라는 의미가 아니라, 본질은 생명같이 지키되, 옷은 갈아 입는 것을 의미한다. 단언코 부흥은, 하나님의 부흥은, 반드시 개인에게 임하는 은혜로부터 시작한다. 개인이 은혜받아야, 내 옆사람이 은혜받게된다. 내 옆사람이 은혜 받아야, 가족이, 공동체가 다같이 은혜 가운데 들어가게 된다. 은혜가 없는데 부흥이 있을까? 눈물이 없는데 부흥이 일어날까? 만약 은혜의 눈물이 없이 부흥이 이루어 진다면, 이는 기초없는 토대위에 건물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 일 것이다. 교회는 순교자의 피 위에 세워지는 것처럼, 그 교회의 부흥은 다음 세대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위에 세워질때 건강한 부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면에서 볼때 우리는 아직 거의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은 상태이다. 마치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비행기가 활주로를 아무리 빨리 달린다고 해서, 그 누구도 감동하지 않는다. 비행기의 목적은 하늘을 나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 교회는 아직 활주로 위를 서행하는 비행기와 같다. 이 비행기가 날기 위해서는 기장과 비행기와 온 승무원이 한 마음이 되어야 한다. 그 엄청난 힘을 순식간에 쏟아 부어야, 온 엔진의 힘을 한곳에 집중해야만 비행기는 서서히 날아 오르게 된다.  이륙순간에는 긴장이 있다. 스릴이 있다. 처음 경험해 보는 이들은 그 힘에 압도되어 두렵기도 하다. 그러나 반드시 그 과정을 지나야만 안정된 궤도로 비행기는 오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성령님의 강력한 엔진의 힘을 경험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아니면, 천천히 여유있게 활주로를 거니듯 다니는 비행기에 익숙해져 있는가? 그 선택은 바로 내가 하는 것이다. 이미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주어졌기 때문이다. 하늘을 나는 강력한 성령의 엔진의 힘은, 온 교회가 합심하여 마음을 쏟아 기도하기 시작할때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오늘 나는 그 시작을 온성도와 함께 하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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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새빛교회Nov 29.2021 누구를 위한 대림절 (Advent) 인가?
    대림절 기간이 시작되었다. 온세상이 코로나로 인해 혼돈과 혼란속에 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메시아의 오심은변함이 없다. 대림절은 기다림의 절기이다. 무엇을 기다리는가? 무엇을 구하는가? 가장 귀한것, 그것은 바로 생명이다. 그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시다. 대림절은 나를 위한 절기이다. 왜일까? 내가 죄인이 아니라면,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실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내가 죄인이 아니라면,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누추하기가 그지 없는 마구간 말구유 위에 오실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대림절이 나를 위한 절기가 될때 은혜가 있는 것이다. 단지 교회행사로 치루어 지거나 교회절기중 하나로 지나간다면, 도데체 대림절은 누구를 위해 존재한단 말인가?  대림절은 바로 나를 위한 기간이다.  나를 위한 가장 귀한 이벤트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것이다. 바로 4주동안 말이다. 나를 살리기 위해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거룩함과 감사함으로 맞이하기 원한다. 나를 위한 대림절, 우리 가정을 위한 대림절, 그리고 우리 교회를 위한 대림절이 될때만이 임마누엘의 은혜가 우리 모두 가운데 임할 것임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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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새빛교회Nov 17.2021 하나됨
    목회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해 본다. 이 질문에 대해 많은 답변들이 있겠지만나에게 있어서 지금의 목회는 참고 기다리는것이다. 무엇을 참고 기다릴 것인가? 하나님의 일하심과 도우심이 있을때까지참고 기다리는 것이다. 나의 목회가 아니라 주님의 목회라는 고백과 결단으로 시작한 첫 목회의 여정, 정말 그렇구나 라는 생각을 그 어느때보다도 깊이 하게 된다. 지금은 모든 것들을 이해할 수 없지만, 이또한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겠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보시고 계시니, 그분께서 판단하시고, 일해 주실 것을 믿는다. 대신 나는 주 앞에 거룩함을 항상 유지하도록 깨어 있을 것이다. "주의 영광을 나타내소서" 라는 나의 기도를 바꾸어, "주의 목자되심을 우리 교회 가운데 드러내소서!" 라고 간구한다. "주의 부흥을 교회에 주소서" 라는 기도를 바꾸어, "주의 사랑을 교회에 주소서!" 라고 부르짖는다.  "새 가족을 보내 주소서" 보다 더 중요한 것이 "현 가족을 하나로 묶어 주소서" 이다. 이것이 없이는 주의 진정한 영광을맛보기 어려울 것이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17: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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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새빛교회Nov 11.2021 걸려온 한통의 전화
    불과 몇년전 일인데, 나의 기억속에는 오래전 일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여전히 내 마음속에는 생생히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 미국 동부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할때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돈주고도 살수 없는 인생의 귀중한 경험들이다. 우리 부부가 열심히 청년부 사역을 하고 있을때 어떤 자매를 만났다. 그 자매의 가정은 무당집의 딸이였다. 정확하게 말하면 자매의 할머니가 무당이였던 것으로 기억하며 자연스럽게 그 집안은 귀신의 영향력 아래 묶여 있었던 것이다. 한국을 방문할때마다, 자매가 섬기는 우상을 위해 선물을 준비해 간다는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이 난다. 미운 사람이 있으면 자매가 섬기는 신에게 그 미운사람을 어떻게 해 달라는 기도도 했었노라고... 교회를 나오기 시작하면서 부터 우리 부부는 자매에게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며 함께 기도하기를 시작했다. 아내도 참 많이 애를썼다. 밤마다 자매는 귀신들에게 시달리기도 했었다. 우상을 섬기던 집의 딸이 예수를 믿겠다고 하니, 얼마나 영적 공격이 심했겠는가? 지금 생각해 보면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영적 시험과 공격의 시간들이였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는 말처럼, "생명에는 생명!"이다. 한 영혼이 멸망의 길에서 생명의 길로 돌아오는 일은 말처럼 그리 쉽지 않았다. 많은 상처를 남긴채 떠났던 자매... 얼마전 그 자매에게 생각지도 않았던 연락이 왔다. 얼마나 놀랐던지...우리 청년부에 말할수 없는 큰 일이 지난후, 그 자매는 홀연히 교회를 떠났었는데 이후 자신에게 찾아온 여러가지 시련들과 연단들, 그리고 부모님의 사업 실패 등의 어려움을 통해 모든 가족들이 무당와 우상의 일들을 버리고 예수를 믿기로 했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할어버지도 예수님을 영접하고 돌아가셨다는 말도 전해 주었다.  한 자매를 통해서, 그 집안이 구원받았구나! 이 일을 하나님이 계획하셨구나! 그래서 그 때 그토록 우리가 힘겨웠구나! 그러면서 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온다. 목사님에게 이 소식을 전해 드리면 가장 기뻐할것 같았다면서... 그때 당시 자신의 부족했음과 어렸음을 고백해 온다. 주님 감사합니다. 우상을 섬겼던 한 가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 이 일에 저희 부부를 사용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 딸을 축복하오니, 그 가정을 통해서 또 다른 가정들이 구원얻는 일을 이제 이루시 옵소서! 이곳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생명의 역사가 계속 일어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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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새빛교회Nov 07.2021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정하지 않는 세대
    어느날인가 우연히 youtube 영상을 보던중, 어느 한 분의 간증을 듣게 되었다. 그분의 간증속에 한 문장이 네 귀에 들렸다. "지금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정하지 않는 세대 입니다" 그러자 나의 반응은, "하나님 그렇다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우리 가운데 보이시옵소서" 라는 기도였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증거가 점점 희미해 지기 때문이 아닐까? 눈에 보이는 특별한 하나님의기적과 같은 역사하심이든, 내면에 임하는 하나님의 내적 치유나 회복이든,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심을 믿는 우리들이 먼저 경험해야 하지 않는가? 믿는 내가 경험하지 못하는 하나님을 어떻게 믿음없는 사람들에게 전할수 있을까? 믿음은 반드시 그것에 준하는 믿음의 역사가 있지 않은가? "너희 믿음대로 될찌어라"라는 말씀을 수없이 반복하신 주님의음성이 내 귀에 또렷이 들리는 듯 하다. "주여, 부디 믿음없는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믿음의 역사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때가 반드시 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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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새빛교회Oct 19.2021 지워 버리고 싶은 실수
    사람은 저마다 크고 작은 실수들을 하며 살아간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으며 살아 갈 수 밖에 없는 운명과도 같은 것이리라목회자인 나도 그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 때로는 아주 작은 실수가 되돌릴 수 없는 큰 문제를 만들기도 하고아주 작은 실수를 빠르게 대처하여 위기를 넘기는 경우들도 많다. 이러한 불완전한 나의 모습 때문에, 더욱 하나님을 의지할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한다. 나의 불완전함을 망각하며 살다가도 어느 순간 나의 실수가 드러나면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인식을 다시금 하게 된다.  "그렇지, 나는 내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인지하며 살아가야 하지... 주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자 임을 항상 기억하자" 주님도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기도한다.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사오니, 주님의 교회에 주님의 목회를 이루소서" 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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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새빛교회Oct 13.2021
    시간이 지날수록 말의 힘이 참으로 강함을 깨닫는다. 특히 교회 공동체 안에서는 말을 조심해야 한다. 어디까지 말하고 어디까지 말하지 말아야 할 것인가를 매일 고민한다. 말로 사람에게 새로운 소망과 힘을 주기도 하고, 한 마디 말로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관계로까지 가는걸 보면 말은 참으로 힘이 있다. 특히 목사의 말은 말이다. 크게 세가지를 조심해야 한다. 말로 거짓을 고하지 않을것, 말로 다른 사람을 험담하지 않을것, 말을 아낄것... 이것들만 잘 지켜진다면, 모든 교회 공동체는 지금보다 훨씬 사랑으로 하나될 수 있을텐데...목사인 나부터 나의 말을 다스리는 훈련을 다시 시작해야 할듯 하다.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언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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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새빛교회Oct 06.2021 맞춤 양복점 사장
    성도님들을 한분 한분 만나는 대심방을 진행중이다. 서로 다른 삶의 이야기들과 사연들을 들을 때마다, 더욱 하나님께 감사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앞에 가지고 나아가야할 기도제목들을 발견하기 때문이다.담임목사로서 나는 항상 마음의 중심을 지켜야함을 잘 알고 있다. 그분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도, 동시에 예수님만이 유일한 공감자이며 해결자 임을 상기 시켜드려야 한다. 그러면서 떠오른 단어가 '맞춤 양복점 사장' 이다. 양복점 사장님은 손님들의 체형과 키와 스타일에 맞게 양복을 제작해 주어야 한다. 이유는 모든 사람들이 틀린것이 아니라 다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나는 영적 맞춤 양복점 사장이 되어야 할 듯 하다. 서로 다른 영적 체형과, 개성과, 스타일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에는 한땀 한땀 정성스레 멋진 옷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심방은 어떤 의미에서는 성도들의 영적 상태,영적스타일을 알아가는 시간인 듯 한다.손님들의 정확한 치수와 스타일을 파악할때 멋진 양복이 나오듯이,  성도들의 정확한 영적 모습과, 마음상태를 볼수 있는 사랑과 지혜가 더욱 필요하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더욱 하나님께 기도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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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빛교회Sep 28.2021 나를 기념하라
    이미 오래전의 일이지만, 내게는 불과 얼마 안된 일 처럼, 여전히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장면이 있다. 마치 내가 그 자리에 있었던 것 처럼... 마치 내가 그 현장에 있었던 사람 처럼... 말이다.앞으로 펼쳐질 엄청난 일을 앞두신 그 분은, 오히려 제자들 앞에서 담대함을 보이신다. 그분의 눈을 단 한번도 본적이 없지만, 그분의 눈을 볼 수 있다. 그분의 얼굴을 단 한 순간도 본적 없지만, 유월절 마지막 식탁에 앉으신 그분의 얼굴도 마음에 그려진다. 고난 받기 전, 유월절 식사를 제자들과 함께 하기를 고대하고 고대했다는 말씀이... 나의 마음을 무너지게 한다. 왜 주님은 당신의 몸과 피를 쏟으시면서 까지 사랑하시는가? 왜 주님은 당신을 배반할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는가? 난 아직도, 이 질문에 답을 찾지 못했다. 그져 사랑하신다니까 사랑받았고, 구원하신다니까 구원을 받았다. 그러나, 나는 아직 우리 예수님의 사랑을, 그 깊고 넓은 사랑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시는 그분의 사랑을, 온전히 알지도 깨닫지도 못하는 것 처럼 안타까운 일이 있을까?첫 주일 성찬식에, 우리 예수님을 초대하고 싶다. 나도 그 주님이 베푸시는 성찬을 받아 먹으므로 그분의 사랑을 좀더 깨닫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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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새빛교회Sep 21.2021 믿음의 강줄기
    믿음의 길은, 마치 돌아 갈 수 없는 강에 몸을 내 던진 것과 같다.거친 강 줄기에 한번 몸을 담그면, 이내 빠른 유속을 따라 물이 흐르는 대로 나의 온 몸을 맡기듯이믿음으로 사는 삶은 그와 같은 듯 하다. 목회자의 삶도 그와 같다. 내가 먼저 믿음의 강에 몸을 던지면, 그 모습을 보는 성도들은 나를 따라 하나 둘 믿음의 강에 몸을 맡길 것이다.내 말로, 아무리 설명해도, 내가 먼저 강에 뛰어 들지 않는다면, 뒤 따라오는 성도들도 가만히 있을 것이다. 우리 예수님도 친히 사랑의 모범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지 않았던가? 말씀대로 믿고 살았더니, 정말 하나님이 역사 하시더라!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했더니, 정말 주님의 살아 계심을 보이시더라! 라는 고백들과 간증들이 우리 교회에 넘쳐나기를 소망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저 드넓고 깊고 거센 하나님의 강에 나의 몸을 던져야 한다. 믿음의 강줄기에 나의 모든 것을 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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