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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일기 Pastoral Diary

작은 목자의 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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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빛교회
조회 1,144회 작성일 22-08-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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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기억하는 것은 새빛교회 부임후 했던 첫번째 설교이다.  

나는 작은 목자로서 새빛교회라는 '영적 목장'에 왔노라고, 예수님이 참 목자이시고 모든 성도들은 나의 양이 아니라

주님의 양떼들이라고 고백했던 설교였다. 


어느 한 가정을 심방하러 가는 길에, 문득 이러한 마음이 스치고 지나간다. 진정 내가 주님이 보내신 작은 목자라면, 울타리를 벗어나 들로 가버린 양들을 찾아 나서야 하지 않겠는가? 이유가 어찌하든지간에, 내 양이 아니라 주님의 양들이기 때문에, 울타리를 벗어나 버린 양들이 먹이는 잘 먹고 있는지, 어디 아픈곳은 없는지, 잠자리는 어떠한지를 살펴야 하지 않겠는가? 


다시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고 안들어 오고는 다음 문제일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양들의 마음, 몸, 그리고 영적인 상태를 살피고 돌보는 일이리라. 아직 다시 돌아올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하더라도, 밖으로 나가버린 그 양들을 계속 밖에서라도 돌보는 것이다. 내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우리 예수님도 분명히 그렇게 하셨을 것으로 믿기 때문이며 바로 그것이, 99 마리의 양들보다 잃어버린 1 마리의 양을 찾아 나선 주님의 사랑의 마음일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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