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일기 Pastoral Diary 5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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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일기 Pastoral Diary

Total 93건 5 페이지
  • 33
    새빛교회Sep 24.2022 왜 한숨 쉬느냐?
    토요새벽기도회는 항상 은혜가 넘친다. 특히 오늘은 내게 더욱 특별한 날이였다. 평소처럼 설교를 마치고 자리에 앉아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던중 어느 순간 내 몸이 더워지기 시작했다. 나는 속으로, '아 내 몸이 왜이러지? 몸에 문제가 생겼나?' 그러나 나는 더욱 하나님께 집중하며 방언으로 기도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방언이 그치고 한국어로 부르짖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기도가 아니라 주님이 나에게 질문 하시는 것 같았다.  "너는 믿는다고 하면서 왜 염려하느냐? 믿는다고 하면서 왜 걱정하느냐? 믿는다고 하면서 왜 한숨 쉬느냐?" 나는 깜짝 놀랐다. 내가 왜 이런 기도를 하는지 알지 못한채 그져 입에서 나오는데로 눈물로 기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기도가 진정 주님의 질문이라면, 하나도 틀린것이 없었다. 왜냐하면 불과 한시간전, 교회에 도착해서 보니 노숙자가 교회 쓰레기통을 열어 놓고, 박스가 주변에 있는 것들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깊은 한숨을 쉬면서, '이 노숙자들을 어떻게 해야 하나?' 라고 하며 교회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런 내 모습을 본 아내도 안타까워 했다고 했다. 나도 모르게 두 손을 꼭 잡은채로 하나님께 빌듯이 회개했다.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믿는다고 하면서 염려하고, 믿는다고 하면서 걱정하고, 믿는다고 하면서 한숨 쉰거 잘못했습니다!" 그 순간 알것 같았다. '하나님께서 내 한숨 소리를 매우 안타까워 하시는구나.... 내 한숨 소리가 얼마나 믿음없는 불신앙의 소리 였는지를 깨닫게 해 주셨다.하나님께서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도 나의 한숨 소리를 들으셨구나! 하나님은 성도들이 없는 곳에서 땅이 꺼져라 내뱉는 나의 깊은 한숨을 듣고 계셨구나! 하나님은 나 홀로 내쉬는 탄식과 좌절과 연민의 소리를 이제 끊어 내시기를 원하시는구나! '전날의 한숨 변하여 내 노래 되었네~' 이 찬양이 내 삶에 이루어 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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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
    새빛교회Sep 08.2022 웃으리로다!!
    정말 이루어 질 수 있을까? 진정 이 일이 이루어 질까?이 땅의 시간 25년은 결코 짧지 않은 인고의 시간이다. 우리는 2년이란 시간도 기다릴 줄 모르는 참으로 참을성 없는 본성을 지녔는데 우리 하나님은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25년을 기다리게 하심으로 당신의 약속을 이루신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창21>하나님은 진실로 당신의 약속을 이루셨다.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니, 모든 사람들 가운데 기쁨과 웃음이 회복되었다."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나도 웃을 수 있을까? 우리도 서로를 바라보며 함박 웃음을 지을 수 있을까? 억지로가 아닌, 시켜서가 아닌 하나님 때문에 마음껏 웃을 수 있을까? 내 삶에도, 우리의 가정에도, 주님의 교회에도,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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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
    새빛교회Aug 17.2022 작은 목자의 소임
    아직도 기억하는 것은 새빛교회 부임후 했던 첫번째 설교이다.  나는 작은 목자로서 새빛교회라는 '영적 목장'에 왔노라고, 예수님이 참 목자이시고 모든 성도들은 나의 양이 아니라주님의 양떼들이라고 고백했던 설교였다. 어느 한 가정을 심방하러 가는 길에, 문득 이러한 마음이 스치고 지나간다. 진정 내가 주님이 보내신 작은 목자라면, 울타리를 벗어나 들로 가버린 양들을 찾아 나서야 하지 않겠는가? 이유가 어찌하든지간에, 내 양이 아니라 주님의 양들이기 때문에, 울타리를 벗어나 버린 양들이 먹이는 잘 먹고 있는지, 어디 아픈곳은 없는지, 잠자리는 어떠한지를 살펴야 하지 않겠는가? 다시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고 안들어 오고는 다음 문제일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양들의 마음, 몸, 그리고 영적인 상태를 살피고 돌보는 일이리라. 아직 다시 돌아올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하더라도, 밖으로 나가버린 그 양들을 계속 밖에서라도 돌보는 것이다. 내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우리 예수님도 분명히 그렇게 하셨을 것으로 믿기 때문이며 바로 그것이, 99 마리의 양들보다 잃어버린 1 마리의 양을 찾아 나선 주님의 사랑의 마음일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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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
    새빛교회Aug 12.2022 꿈이 이루어지기 까지
    20여년전 서울신대 동문이신 강준민 목사님께서 새학기 수련회에 오셨다. 지금처럼, 당시에도 마른체형의 모습으로 학생들 앞에 서셨다. 그러나 그분의 잔잔하고도 분명한 메세지는나의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했으며 그 이후 하나님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꿈꾸는 자는, 하나님의 꿈을 꾸는 자는, 그 꿈이 현실이 되기까지 반드시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함을 당시에는 잘 몰랐다. 기다릴줄 모르고 인내하기를 힘들어 하는 내가, 하나님의 꿈을 꾼다는 것이 얼마나 나에게 큰 도전이 되는 일인가?그러나,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을것 같다. 여전히 심장이 뛰고, 아직도 내 마음에 감동이 살아 있으니 말이다.  '내가? 과연 내가? 나같은 사람이?' 라는 자문들을 얼마나 수없이 해왔겠는가? 그런데 어찌하겠는가? 뛰는 가슴, 간절한 소망이 사라지지 않으니 말이다. 허황된 자기 이상에 갇혀 있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의 꿈을 현실로 이루는 사람이고 싶다. 그래서 오늘도 기도한다.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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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새빛교회Aug 05.2022 함께 하심
    다윗은 그의 손으로 사울왕 죽이기를 두려워 했던 사람이다. 대신 그의 손이 아닌, 적군의 손에 의해 죽기를 바랬다.그것이 바로 다윗이 블레셋으로 망명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다. 그러나, 그의 뜻대로 일은 풀리지 않았다. 블레셋과 이스라엘과의 전투에 합류하기 위해 '시글락' (다윗과 그의 부하들의 거주지) 을 떠나 있을때, 아말렉 군대가, '시글락'을 침공한 것이다. 블레셋과 동맹하여 이스라엘 사울 군대와 싸우기 원했지만, 다윗은 칼 한번 휘둘러 보지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와야만 했다. 집으로 돌아온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을 도무지 믿을 수 없었다. 그들의 모든 가족들이 아말렉의 노예로 끌려간 것이다. 그토록 용맹스러웠던 장수들은 다윗과 함께 밤새도록 소리를 높혀 울었다고 기록한다. 모든 희망이 사라저 버렸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무엇을 위해 이토록 생명을 걸고 달려 왔던가? 오직 다윗만을 믿고 지금까지 애써 왔는데, 가족을 잃어버린 상실감은 그동안 억누르고 참았던 가슴의 눈물을 기어이 터트리고야 말았다. 그리고 결국 분노로 바뀌었다.  "다윗을 죽이자!" 이제는 그의 부하들도 다윗을 대적하며 돌을 들었다. 이때!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한다.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 잡고 도로 찾으리라” 하나님의 영,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이와 같다. 상황이 죽을만큼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의 영의 인도함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중요한것은, "나는 지금, 하나님의 영 성령님과 동행하고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피할길과 살길을 열어 주실 것이다.  오늘 나는 그 하나님의 영 성령님과 동행하고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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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
    새빛교회Jul 17.2022 내 민족, 내 한국 사람들
    내가 사는 캘리포니아 Dublin East에는 인도사람들이 정말로 많다. 때로는 '내가 인도의 한 도시에 사는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러다 보니 가끔씩 한국 사람들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에 어디에 살까? 뭐하는 분일까? 라는 생각들이 스치곤 했다. 이제, 4년만에 부모님들께 인사를 드리려 한국을 방문하니, 여기 저기 한국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당연히 한국이니 한국사람들이 많지만 이번에는 마음이 다르다. 구원받아야할 영혼들이 참으로 많다는 생각이 마음의 답답함과 간절함으로 다가온다. 주의 은혜로 이제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그들의 마음이 어떠한지, 영적으로 어떠한 상태인지, 내 마음에 느껴지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사람을 만나거나, 가정을 심방하거나, 교회를 방문하거나 할때도, 내 마음에 다가오는 마음들이다. 이제는 수없이 많은 한국 사람들을 스치고 지나갈때마다, '저들의 영혼들을 구원하소서!' 라는 마음이 절로 나온다. 한없이 귀엽고 작은 어린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보면, '저 작은 영혼은 구원 받은 영혼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 내 민족, 내 한국사람들! 그 모든 어린 자녀들이 나의 자녀들입니다. 그 모든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나의 사람들 입니다. 우리의 부모들과 어르신들도 나의 백성들 입니다! 저들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그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이땅에 구원받아야할 영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제 마음이 그들로 인하여, 안타깝고 간절하오니,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역사를 베풀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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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
    새빛교회Jul 05.2022 엎드림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이후 30여일 만에 가나안 땅의 초입까지 당도하게 되었다. 그곳의 지명은 '가데스 바네아' 였다. 이제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은 곧 성취 되리라.그러나 12명의 정탐꾼들 중 절대 다수인 10명의 부정적인 의견을 들은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기 시작한다. '가데스바네아' 에서의 원망은 그 어느때 보다도 극심하였고 심각했다. 백성들 모두가 모세가 아닌, 새로운 지도자를 세워 애굽으로 돌아가자며 반역을 일으키자 그 두 지도자는 백성들 앞에 엎드린다. 나는 이들이 취했던 엎드림의 모습에 집중하게 되었다. 백성들의 반대와 대항에 대해서 리더들이 취했던 행동은, 혈기와 분노가 아니라 엎드림이였다. 약하기 때문에 엎드린 것이 아니라 강하기 때문에 엎드릴 수 있는 것이다. 겉 모습이 강한 것이 아니라, 속 사람이 강하기 때문이였다. 하나님에 대해 속 사람이 강했던 모세였기 때문에, 그는 백성들 앞에 엎드렸던 것이다. 결국 '가데스 바네아' 에서의 그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직접 해결하여 주셨다. 모세는 그의 마음을 끝까지 지켰기 때문에,하나님께서 대신 말씀하여 주신 것이다. 모세의 간절한 중보기도로 백성들의 죄는 사함을 받았지만, 40년 광야 연단은 피할 수 없었다. '엎드림의 목회' 는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하심을 가져오는 첫 열쇠이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나에게 '엎드림' 을 요구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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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
    새빛교회Jun 16.2022 내가 목회자로 살아가는 이유...
    나는 왜 목회자로 살아가는가?가장 중요한 목적은 하나님을 더욱 영화롭게 하기 위함이다. 내가 목회자로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된 일이기 때문이다. 자격없는 사람도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 받고, 그분께서 친히 맡기신 일들을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이며 이것이 하나님께 큰 영광됨을 믿는다. 사실 이 첫번째 이유가 목회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며 큰 비중을 차지함을 고백한다. 만약 내가 목회자로 사는 것이, 주님께 영광이 되지 않는다면 나는 당장 이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 두번째는 예수님께서 맡기신 주의 백성들을 거룩한 신부로써 준비 시키기 위함이다. 이는 성도들이 영적으로 죽지 않고 더욱 살아, 성도로 부르신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도록 돕는 일이다. 그리하여, 내게 맡기신 주의 양들을 하나도 잃지 않고 모두 하나님의 나라, 예수께로 인도하는 것이다.세번째는 예수님께서 찾으시는 잃어버린 주의 자녀들을 찾기 위함이다. 얼마나 잃어버린 주의 자녀들이 많은지 모른다. 에스겔서 34장에서는, "내 양이 이산 저산 방황하며 사방으로 흩어졌으나 아무도 찾는 자가 없었다. 그러므로 너희 목자들아,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라!"  내 어찌, 이같은 하나님의 안타까운 심정을 외면하고 모른척 할 수 있단 말인가? 나는 오늘도 이같은 이유로 목회자의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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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
    새빛교회May 27.2022 죽어라!
    가장 바뀌기 힘든것이 사람의 성격, 성품, 행실 이라는 말을 듣는다.흔이들, "예수는 믿어도, 사람은 안변한다." 라는 말들을 한다. 그렇다면, 왜 예수를 믿는 것인가? 라는 질문을하지 않을 수 없다. 단지, 천국 가기 위해서? 물론 가장 중요한 예수 믿는 이유 중 하나 일 수 있지만, 만약 천국만을 위한 것이라면, 다른 모든 삶의 모습은, 아무렇게나 살아도 되는, 가장 이기적인 예수 쟁이가 되고 말것이다."나는 구원 받았고 천국 가니까 그만이다" 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여러가지, 내 삶속에 일어나는 일들을 보노라면, 내가 정말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이 맞은가? 라는 질문을 떨처 버릴 수 없을 정도로, 나의 마음은 요동치고 있다. 말씀을 묵상하던중, 내 안에 이러한 도전이 찾아 온다."죽고 싶은가? 죽어라! 예수와 함께.... 죽을 만큼 어려운가? 그럼 죽어라.... 대신 예수와 함께 말이다!" 정말 그렇다. 내가 죽기는 죽어야 하는데, 스스로 혹은 혼자 죽으려 했기 때문에, 그동안 죽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예수와 함께 죽어야 하는데, 나 혼자, 죽이려 했으니, 어찌 내 자아가 죽을 수 있단 말인가?"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구주와 함께 나 살았도다~~"  주님! 제가 죽었습니다. 바로 예수님과 함께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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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
    새빛교회May 09.2022 멈추어라!
    최근에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주께서 한가지 중요한 마음을 주신다.  "너는, 내가 멈추라는 싸인을 주면, 언제든지 멈출 수 있어야 한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님이 멈추라는 싸인을 주셨음에도 멈추지 않고 내 뜻대로 계속 가려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코로나가 나를 멈추게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코로나를 통해 모든 사역들을 잠시 멈추게 하셨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코로나 라는 아주 작은 도전이, 내게는 결코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되었다. 사실, "나는 대단한 사역을 하는 큰 교회 담임목사가 아닌데, 나를 멈추게 하시는 이유가 뭘까?" 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내 착각이였다. 그것은 철저하게 잘못된 내 인간적인 생각이였다. 하나님 앞에서 크고 작은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크면 인정받고 작으면 가볍게 생각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신가?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부끄러웠다. 이유가 필요없이, 주께서 "그만" 하시면, 종인 나는 "네" 해야만 하는 것이다. 아무리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어도, 아무리 내 생각에 옳은 일처럼 보여도, 종인 나는 반드시 그분께 순종해야 한다. 사람의 종이 아닌, 하나님의 종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주님의 뜻에 따라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주여, 사람들의 반응과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온전히 복종하는 신실한 종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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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
    새빛교회Apr 21.2022 뮤직컬 다윗
    생애 첫 미주성결총회에 대의원의 자격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총회 일정 마지막날, 총회장소 근교에 있는 Lancaster, Sight & Sound Theatres 에서 'David' 이란 뮤직컬을 관람하였다. 뮤직컬이 공연 되는 내내, 왠지 모를 눈물이 계속 흐른다. 왜일까? 옆사람이 눈치챌까 싶어서, 소리 내지 않고 눈물을 삼켜내며 왜 이 공연이 이토록 나의 마음을 touch 하는지, 마음속으로 기도가 나온다. 주께서 나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 그동안 내 삶을 보면, 하나님은 갑자기 예상치 못한 순간에 눈물을 주시곤 했다. 그러면 반드시 그것을 통해 말씀을 주셨었기 때문이다.   어린 다윗의 모습을 보니, 나의 어린 시절이 생각 났다. 다윗은 노래를 잘 부르는 소년이였고, 나 역시 하나님께서 목소리의 은사를 주셨다. 어릴때부터 노래하기를 좋아하여 결국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자가 된 다윗의 모습이, 꼭 지금의 나의 모습을 보는것만 같았다. 철부지 시골뜨기 다윗이 사무엘로 부터 기름부음을 받는 장면에서는, 참으로 부족한 나를 주의 종으로 기름부으셨던 것이 가슴 깊은 은혜로 다가 왔다.아무것도 아닌 소년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시는 장면에서는,  앞으로 이 작은 자를 통해 영광 받으실 하나님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올라 또다시 눈물이 터지고야 말았다. 마지막 순간에, 공연자들 모두가 정말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모습, 그리고 다윗의 노래와 시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장면과 어울어지면 오버랩 되는 장면에서, '이것이야 복음이구나!' 라는 감탄사가 연발되었다. 죽음을 앞둔 다윗을 보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아프를 연주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니, '나의 마지막도 저렇게 하나님을 예배하며 주님께 가야 겠다' 는 고백이 나오며, 다시금 나의 두 눈이 뜨거워 졌다. 좋은 공연을 통해, 하나님의 큰 은혜를 경험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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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
    새빛교회Mar 22.2022 작든지, 크던지...
    성도님들과 함께 처음으로 교회 구석 구석을 쓸고 닦으면서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솔직히, "예배후 몇명이나 남아서 섬겨 주실까?" 라는 기대 반, 염려 반 의 마음이 내게 있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주님의 교회를 청소하는 일에 동참해 주셨다. 얼마나 감사한지...  오랜 시간 쌓여왔던 먼지들을 털어내고 오래된 가구들을 버리고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청소하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 주님도 흐믓해 하셨으리라 믿는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교회를 청소하였지만, 사실 이는 영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교회가 나의 교회 라는 확신과 자부심', '교회 건물을 청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집을 청소한다' 는 청지기 의식이 없다면, 결코 쉽게 빗자루를 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낡고 오래된 교회도 주님의 집이요. 새로 건축한  새 교회도 주님의 집이다. 분명 우리 주님은, 낡고 오래된 교회를 쓸고 닦는 모습을 더욱 귀하게 보실 것이다. 그 순종을 주님은 기쁘게 받으신다. 그러한 믿음만 있다면, 어디를 가든, 우리는 주님의 집을 아름답게 가꿀수 있을 것이다. 작든지 크든지 낡았든지 새롭든지, 주님의 교회는 주님의 교회이며, 우리는 이 교회를 가꿀 책임을 은혜로 부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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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
    새빛교회Mar 12.2022 Decision Making
    지금까지 지내온 시간들을 뒤 돌아 보면 "나의 뜻대로 된것이 있었나?" 라는 생각을 해 본다. 내가 선택하고자 했던 일들, 내가 가고자 했던 길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오직 한 길, 그분의 길로만 인도하셨다.  포기하게 하시고, 내려놓게 하시고, 마지막으로 결단하게 하시는 하나님... 그 결단은 그분께서 열어 주시는 일을 결단하게하시는 것들 이였다. 내 인생에 일찍부터 찾아온 습관이 있다면, 하나님의 길이 아니라면, 절대로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음에 주님의 평안과 응답이 없다면,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다시 주의 길로 되돌아 오기까지 많은 댓가를 반드시 지불해야 함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모두가 아는 이야기 처럼, 기도는 나의 뜻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기 위해 몸부림 치는 시간이다.  지금 나는 중요한 결단을 하는 시간에 있다. 이 일이 오직 주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 일이 주의 뜻 가운데 있기를 바란다. 우리의 뜻을 하나님께 아뢰어 그분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뜻이 우리안에 있어, 설득 당하기 원한다. 오직 주의 뜻만이 내 삶에, 우리교회에 온전히 서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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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새빛교회Feb 12.2022 말(horse)의 콧김
    나사로가 죽었을때 예수님은 그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가 다시 살아 날 것을거듭 말씀하신다. 그러나 나사로의 가족 마리아와 마르다, 그리고 주변의 모든 사람들도 이 말씀을 믿지 못하였다. 오히려 어떤 이들은 "맹인의 눈을 뜨게 하면서 죽은 사람은 살릴수 없구나!" 라며 냉소적 반응까지 보인다. 이때 예수님의 반응에 나의 온 시선이 향한다. "심령에 비통이 여기시고... 속으로 비통히 여기시고..." 이렇게 두번, 예수님의 속감정을 보이신다. 비통히 여기다의 원어는 <브리메> 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이 말의 의미는,  <분노와 답답함으로 인해 말처럼 콧김을 내뿜다> 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는 것이다.  믿지 못하는 사람들로 인해 말처럼 콧바람을 내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나의 눈에 선하다. 또한 그분의 한숨 섞인 콧소리가 내 귀에 들리는 듯 하다.  그리고 하시는 주님 말씀,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주께서 지금 나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들린다. 하나님의 영광을 볼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가 그분을 믿어 드리는 것이다. 주님, 믿사오니 하나님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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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
    새빛교회Feb 11.2022 맴도는 노래
    얼마전부터 계속 생각속에서 맴도는 노래가 있다 사실 이 찬양은 지난달 기도원에서 은혜 받았던 찬양 이였는데우연히 들었던 이 찬양 한 곡이 하나님 앞에서 나 스스로를 무너지게 하였다<나의 기도하는 것 보다>나의 기도하는 것 보다 더욱 응답하실 하나님 나의 생각하는 것 보다 더욱 이루시는 하나님우리 가운데 역사하신 능력대로 우리들의 간구함을 넘치도록 능히 하실 주님께모든 영광과 존귀 찬양과 경배를 돌릴지어다모든 영광과 존귀 찬양과 경배를 돌릴지어다진정, 이 찬양의 가사와 같이 나의 기도하는 것보다 나의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이루실 하나님이나의 하나님이며 오늘 나에게 주시는, 올해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 이라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것이 정말 하나님 당신이시라면, 흔들림 없는 믿음과 큰 확신으로 말씀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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