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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일기 Pastoral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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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빛교회
조회 910회 작성일 23-05-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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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지역의 한 합창단에서 테너 솔리스트 요청이 있었다. 

합창단 이름은 San Francisco Master Chorale 이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합창단인데 이번 6월달 정기 연주회를 앞두고 급하게 테너 파트를 도울 전공자를 찾았던 모양이다. 

함께 참여해 보니 아마추어 분들이시지만 실력이 있는 분들이 많이 계셨다.


사실 고민이 좀 되었다. 월요일 저녁 연습을 위해 오고 가는 시간 그리고 연습시간을 포함하면 4시간을 할해해야 한다. 

쉬고싶은 월요일 저녁이라 연습을 위해 차에 시동을 걸때마다 솔직히 고민이 되었지만 주님께서 인도하신 뜻이 있을 것이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습 중간에 간식 타임을 갖던중 테너 파트 분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합창단 안에서 가장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갖았다. 

내 본업? 이 목사인지라 다들 신앙생활은 하시는지, 나가시는 교회는 있는지 궁금했다. 참 선하게 보이시는 테너 분과 대화중에, 지금은 나가시지 않는데 과거에는 교회 집사였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셨다. 

무슨 사연이 있을셨을까? 더 이상 긴 이야기는 묻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간절함이 나온다.


연습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차안에서 그분을 위한 기도가 나왔다.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계속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 그 가정이 다시금 생명의 길로 돌아오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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