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보내신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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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17회 작성일 22-12-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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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교회 더블린 1부예배가 시작되었다. 지난 2주동안 새벽마다 집중적으로 기도하게 하셨다.
그러나 중간 중간, 영적인 공격들이 있기도 했다. 그때마다 마음에 좌절이 찾아 왔었다.
첫예배에 기존 성도님들도 참석해 주시고, 몇달동안 교회를 떠나 있었던 집사님 한 가정이 예배에 참석해 주어서 고마웠다. 또한 새빛교회 예배에 처음 참석하는 또 다른 두분이 오셔서 참으로 감사했다. 우리는 그렇게 분주함 가운데 첫 예배를 하나님께 드렸다. '주가 일하시네' 라는 찬양을 부르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참으려 해도 참을 수가 없었다. 찬양 가운데 은혜를 주심을 알았다.
예배를 마치자 마자, 새로운 청년과 교제를 나누는데 이러한 말을 나에게 건내었다. "목사님, 오늘 새빛교회 예배 때문에 어제 잠을 못잤습니다. 이상하게도 설레고 기대가 되었어요..." 처음 나오는 청년의 마음에 설렘과 기대함을 주신 분은 성령님이셨다. 어떻게 설레는 마음을 갖을 수 있었을까? 나는 오히려 작은 염려가 있었기에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 청년은 카드 한장을 헌금과 함께 헌금함에 넣었는데, 그 카드의 내용은 이러했다.
"하나님, 새 문을 여신 주님의 몸된 교회가 세상을 향한 주님의 참 빛이 되기를 소원 하고 축복 합니다. 예배당 건물이 아닌 우리 공동체 스스로가 교회임을 깨닫고 예수님의 새 계명으로 서로 사랑하길 기도합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고백이며 기도인지... 마치 앞으로 주님이 기대하시는 새빛교회 더블린 예배의 모습이란 마음이 들었다.
'세상을 향한 주님의 참 빛' 이 되는 공동체, 교회 건물이 교회가 아닌, 내가 교회이고 우리가 교회인 교회!
바로 내가 꿈꾸는 교회의 모습이며, 주님이 기대하시는 교회의 참 모습일 것이다.
이제 시작하였으니 주께서 더블린 예배를 통해 크신 영광을 받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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